📡[편집실 통신] 빛을 꺼트리지 않기
🙋♂️잠깐, 우리 책 홍보
📖[심심한 독후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는 것
🖌️[못 그려도 괜찮아] 가을무 ─ 버릴 것이 없다
📚[우리 책 파먹기] 도시를 바꾸는 새
📢소소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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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새벽 꿈에서 아는 형과 들을 걷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들과 숲이 만나는 곳에 한 남자가 보였습니다. 좀 더 다가간 우리의 눈에 비친 건 살인 현장이었습니다. 그는 압도적인 폭력을 행사 중이었습니다. 겁에 질린 우리는 눈앞의 구덩이로 몸을 던졌습니다. 용기를 내지는 못하고 단지 그가 지나가기만을, 무사히 이 위기를 벗어나기만을 바라며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내 발각되었고, 우리는 서둘러 도망치려 했지만 몇 발자국 떼기도 전에 그에게 붙잡혔습니다. 그는 날카로운 군용 단검을 제 머리에 들이밀었습니다. 제발 살려 달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아랑곳 않고 제 몸에 도신을 밀어 넣었습니다. 칼날이 몸으로 들어오는 예리한 공포를 느끼며 제 의식은 점점 흐려지다 끊어졌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았더군요. 몸도 멀쩡했습니다. 기이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잠에서 깼습니다. 살해당한 장면이 꿈속의 꿈이라는 자각은 없었습니다. 그건 꿈속의 현실이었습니다. 공포스러운 꿈이었는데 이상하게 몸과 마음에 두려움은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꿈을 꾸었네, 하고 여기며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전철에서 책을 읽다가 꿈 생각이 났습니다. 보던 책은 노나 페르난데스라는 칠레 작가가 쓴 『보이저』. 칠레 피노체트 군사정권 시절, 군 특수부대인 ‘죽음의 카라반’에 의해 살해당한 스물여섯 명의 이름으로 26개의 별 이름을 지어주는 운동과 저자의 어머니 이야기와 황도 12궁 이야기를 엮어 쓴 에세이입니다. 그중 저자와 운동 단체가 희생자 26인을 기리는 조형물이 설치된 사막 한가운데서, 희생자의 이름이 붙은 별들을 관찰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진행한 행사에 관한 글을 읽던 중이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의 이야기는 우리 현대사와 매우 닮아 있었고, 현대 한국에서 정부의 손에 무참히 죽어간 이들을 떠올리다 제가 죽은 꿈으로 생각이 이어진 것입니다.
어쩌면 정확히 1년 전 느꼈던 공포가 되살아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밤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전직 대통령의 말을 들으며, 처음에는 ‘이거 현실 맞아?’ 했다가 이내 공포에 몸을 떨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계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는 중에 엄습한 압도적인 무기력감도 여전히.
작년 12월 29일에 우리는 다시 한번 크나큰 슬픔과 분노를 느꼈습니다. 태국을 출발해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구조물에 부딪혀 폭발했고, 이로 인해 탑승자 179명이 사망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역시 TV를 통해 바라보며, 또 다시 비현실감과 슬픔과 두려움과 분노와 무기력감을 오래 느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모두 1년 가까이 지나도록 진실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역사로 남아 두고두고 기억되고 참조될 일들의 진실을 밝히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길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서둘러 처리하려다가는 또 다른 슬픔의 불씨, 분노의 불씨, 논란의 불씨, 파렴치의 불씨를 남길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관계가 너무나 또렷한데도 그것을 뒤엎거나 뒤덮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이들의 모습에 슬픔과 분노가 밀려듭니다.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라는 케케묵은 질문도 하게 됩니다.
노나 페르난데스는 우리가 바라보는 별빛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과거의 별이 남긴 것일 수도 있음을 말하며, 과거의 희생자들이 먼 하늘에서 거울을 들고 빛을 반사해 현재의 우리에게 보내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가 여기 있답니다. 우리를 잊지 마세요.” 어쩌면 별빛은 바로 그 빛일지도 모르며, 그 빛이 현재에 자리 잡아 무시무시한 어둠을 등대처럼 밝혀 준다고 말이죠. 희생자를 기억하고 별에 이름을 붙여 주는 사람들처럼.
우리가 경험한 1년 전의 일들도 무시무시한 어둠을 밝혀 주는 빛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가 먼저 빛을 보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 일들을 기억하는 우리의 움직임이 빛이 되어 먼 하늘로 퍼지면 먼 하늘의 사람들이 거울 조각을 들고 그 빛을 반사하며 “안녕하세요, 우리가 여기 있답니다. 우리를 잊지 마세요.” 하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끊임없이 교신한다면 빛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새 12월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한 달을 뜻깊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참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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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본다는 것
얼마 전부터 쿠팡의 새벽배송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노동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노동자 건강 보호를 위해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그것이 과도한 규제라는 반론에 부딪혔지요. 제한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측에서는 야간 노동이 건강에 안 좋다는 점과 새벽배송이 사회적으로 필수적인 업무는 아니라는 점을 들었고, 이에 반발하는 측은 이미 새벽배송으로 소득을 얻고 있는 노동자들이 있으며 사회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기에 이를 막는 건 과도한 규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 페북에서도 여러 사람이 의견을 제시하며 사회적 논쟁이라 할 만한 것이 벌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노동자의 권리와 건강에 대한 논쟁이 오랜만에 표면화되어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논쟁이 격화되며 감정 싸움과 비아냥의 비중이 늘어나고 원래 주제에서 벗어나는 건 아쉬웠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논쟁은 그런 결말을 피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이번처럼 논쟁이 뜨겁게 타오를 때는 어떤 생각이 있어도 가만히 있는 편입니다. 소란이 지나고 나서 혼자서 생각을 조용히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죠. 그럴 때는 사방팔방 번지는 논쟁을 좇기보다는 차분히 생각이 정리된 책을 읽는 게 더 도움이 되고요. 이번에 읽은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은 이런 생각의 와중에 발견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마침 눈에 띄었고, 새벽배송 노동과 다른 여러 비정규 노동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읽게 되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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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예전부터 불안정노동 분야에서 활발히 여러 연구를 진행해 온 젊은 학자입니다. 언론 등을 통해 연구 내용이 자주 소개되기도 해서 이름을 알고 있었고요.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저자가 수행한 불안정노동 연구에 대한 소개라 할 수 있습니다. 쿠팡 택배기사와 같은 새벽 배송 노동자, 조선소 하청업체 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종속적 자영업자인 화물차 노동자 등 전통적인 노동자 개념으로 포괄하기 힘든 노동자와 그들이 겪는 문제를 다루고 있죠.
이를테면 이들이 일하다 사고를 당했을 때 산재 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아파서 일을 쉴 때 소득을 얻을 방법이 있는지, 규제되지 않는 새벽노동으로 인해 노동 시간이 얼마나 늘어나고 있고 건강에 어떤 해가 되고 있는가, 하청 노동자는 사회적 안전망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 등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오늘날 불안정 노동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일의 형태가 변화하면서 새로운 불안정성이 어떻게 그 모습을 드러내는지, 그리고 불안정노동자를 둘러싼 제도적 노력이 어느 부분에서 실패하는지, 무엇보다 불안정노동과 사회정책을 내가 어떻게 연구하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책이 좀 어려워 보이지만, 저자가 그런 연구를 하게 된 계기와 배경을 소개하고, 연구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분명한 데이터와 함께 현장에서 만난 이들의 목소리가 같이 담아내서 글의 밀도를 더합니다. 학자가 사회문제 연구를 할 때 어떤 고민과 기대, 책임감을 품고 임하는지 등 연구자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흔히 않은 경험도 할 수 있고요. ‘자신의 배움을 공유하고자’ 한 저자의 목적이 잘 달성된 책입니다.
저는 특히 4부가 좋았습니다. 「경계에서의 고민」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4부에서 저자는 학자로서, 여성 연구자로서, 주류집단의 경계에 있는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진지하게 성찰하고 자신의 역할을 고민합니다.
“해가 뜬 낮시간에 연구활동을 하는 나와, 모두 잠든 밤시간에 대부분의 노동을 하는 새벽노동자는 물리적으로 마주치기 어렵다. 나는 그의 삶에 가까이 접근하여 새벽노동의 표상을 이해하고 싶었지만, 아마도 결국 경계에서 그를 연구 대상자로만 만났을 뿐이다. 그는 ‘이거 끝나면 얼른 가서 다시 좀 자고 밤 8시쯤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일어날 시각에 나는 오늘의 연구를 정리하며 얼른 누울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연구 대상자와의 이런 거리를 인식하면서, 저자는 “불안정노동자와 나 사이의 계급적, 계층적 차이가 연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합니다. 저자의 진지한 고민을 살피다 보면, 이런 지적 성실함과 연구자로서의 윤리의식이 그가 연구를 끌고 가는 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가 앞으로도 좋은 연구, 좋은 저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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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 ─ 버릴 것이 없다
영하로 내려간다고 해서 서둘러 가을 무를 수확했다.
다른 밭에는 커다란 무가 쑥 자라 있더구만.
내 밭에는 쪼꼬미들이 다정하게 옹기종기! ㅋ
무는 무대로
잎은 잎대로 버릴 것이 없군.
아주아주 쬐꼬만 애기 무까지.
인삼 먹듯 매일 몇 개씩 요놈들 먹는 재미가!
흠, 우주로 나갈 때 무씨를 꼭 챙겨야겠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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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끔은 소란스럽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게다가 우리가 속한 공동체를 구할 수 있는 천사이기도 하다. 새가 없다면 지구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지루하고 심심하며 무의미해질지 나는 안다. 새들은 우리가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게 하고, 충만한 기쁨을 안겨 준다.
―티모시 비틀리 지음, 김숲 옮김, 『도시를 바꾸는 새』, 31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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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식구를 모두 잃은 강아지
푸딩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두 고등학생 단짝 친구가 쓰고 그린 그림책,
“기억은 희망의 다른 이름임을 떠올리며
사랑을 떠나보낸 모든 마음에게 이 책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희망이와 함께 살아가는 강아지 맑음이. 특기는 기다리기다. 희망이가 손바닥을 내밀면 맑음이는 기다린다.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 날, 식구들이 비행기 여행을 떠나고 맑음이는 혼자 집에 남아 식구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여러 날이 지나도록 식구들은 돌아오지 않고 맑음이는 외로움 속에서 점점 지쳐 간다. 희망이의 내복 위에서 잠든 어느 밤, 애타게 기다리던 엄마, 아빠, 희망이가 돌아와 이제부턴 바람과 달빛과 눈송이가 되어 늘 함께할 거라고 약속한다. 맑음이는 이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갈 힘을 회복한다.
두 고등학생 단짝 친구가 쓰고 그린 『맑음이』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식구를 모두 잃은 강아지 푸딩이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이다. ‘기다림’으로 시작해서 ‘기억’으로 마무리되는 이 이야기는, 상실은 끝이 아니라 기억이라는 형식의 사랑이 될 수 있다고 독자에게 말한다. 사랑을 떠나보낸 모든 마음에 온기가 깃들길 바라며 이 책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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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받았습니다~📮
💌미뤄둔 뉴스레터 읽으러 메일함 들어왔는데, 제일 먼저 보이는 게 원더박스 레터네요. ( 돌아온 곽편,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 책 추천 리스트도 쭉 보는데 <극야 일기>랑 <빈 일기> 궁금해집니다.
🏃메일함 속 빛나는 원더박스 레터~~!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나란히 쓰인 걸 보니 둘 다 '일기'군요! 두 책 모두 깊은 겨울밤 읽기 좋은 책입니다. 들이셔요!
💌이번 뉴스레터 참 좋았어요~ 우선 에세이는 소설보다는 더 제 살같에 닿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소재입니다. 소설에서 은밀히 느껴지는 작가의 철학보다 작가에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작년에 인문학 수업에서 몇 편의 에세이를 써보았고 우리끼리 작은 책도 만들어 봤는데, 여유가 생겨 써보려고 하니 그 때의 기억이 피어오르며 '맞아. 내 얘기를 한다는 것. 무척...'이라며 머뭇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에세이가 귀하다고 여기는 독자 하나 추가요^^
🏃에세이도 귀하고 에세이 독자도 귀합니다. 그리고 직접 에세이를 쓰는 독자라니, 귀하디귀하군요. 많은 글이 그 머뭇거림을 넘어서고 탄생했다고 생각하니 더 귀중하게 느껴지고요. 감상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을 읽고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 4도의 조합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색감을 주려고 할 때 그렇게 하는데요, 원더박스에서는 올해 나온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가 대표적이죠. 이 책은 무려 6도! 그러니까 3종류의 색을 더 썼습니다. 대단하죠?)] 라고 하셨는데, 4도의 조합에 3종류를 더하면 6도가 되는 게 맞는 건가요???
이과의 산수로는 4+2 =6이고, 4+3=7인데... 태클이 아니고 제가 모르는 뭔가 그 분야만의 다른 계산법이 있나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4+3=7이 맞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를 6가지 색으로 인쇄한 것도 맞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오타! "이 책은 무려 6도! 그러니까 2종류의 색을 더 썼습니다."가 맞습니다. 3을 2로 고쳐야 하는 것이죠. 그렇지만 들풀이 오타를 낼 만도 한 게, 이 책은 3가지 별색을 써서 인쇄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서 두 가지 팩트, 즉 6도 인쇄라는 팩트와 3가지 별색이라는 팩트가 뒤엉켜 버린 것이죠. 그러면 왜 별색을 3가지나 썼는데 7도 인쇄가 아니라 6도 인쇄일까요? 컬러 인쇄 시 별색을 사용한다고 하면 보통 4원색(CMYK)에 별색을 하나쯤 더 쓰는 인쇄를 하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별색이 1가지 더 들어갔다는 것은 4+1=5, 5도 인쇄를 했다는 의미로 이해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 인쇄 시에는 4원색 가운데 M, 즉 분홍색 계열을 기성 잉크가 아닌 별색 잉크를 만들어서 인쇄했습니다. 따라서 별색을 3가지 썼지만 3+3=6, 6도 인쇄가 되는 것입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좀 더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들풀님의 인쇄감리 현장. 와~ 현장에 가본것 같이 생생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 무려 6도의 색을 써서 단가가 매우.. 높다고 뉴스레터에 언급하셨던것 같기도요. 그러나 원하는 책을 만들기 위해 이상을 쫓으셨던... ^^;;; 곽편님의 이책, 저책, 그책 .. 소개된 책을 보니 감수성이 풍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읽지도 못하면서 저도 늘 이책,저책, 빌려오는데 대부분 실용서, 지식, 자녀교육, 가끔 취미책이네요.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 인쇄 일화를 기억하고 계신 걸 보니 저희 레터의 오랜 독자님이시군요. 고맙습니다. 도서관 책 산책시키는 게 제 특기입니다. 엊그제 주말에도 '두 배 대출'에 혹해서 일곱 권을 쟁여 왔지요. 다만 감수성...은 그때그때 다르답니다. 이번엔 인문사회 분야 책을 왕창 챙겨왔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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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Letter~📮
연이은 신간 출간으로 바삐 보내고 있습니다. 부장님께 건네받은 『맑음이』 가제본을 찬찬히 살피던 날 가만히 올라오던 뭉클함을 기억합니다. 부디 많은 분들께 이 책이 가닿길 바라며, 다음 레터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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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 누가 보내는 거야??👀
🐦편집자 참새
아침에 공원에서 한 똘똘한 참새를 만난 뒤로 틈틈이 참새를 지켜봅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편집자 들풀
책, 술, 산을 좋아하는 편집자. 초등학교 때 한 주에 한 번 동네에 오는 이동 도서관 덕분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 보지 않을 책은 사지 않는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읽을 때 설렙니다. 틈틈이 두 다리로, 두 바퀴로 달립니다.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
👽 비밀요원K
외계인. SNS에서 지구인들 탐색하면서 지구인인 척 댓글 놀이를 하고 있음. 모 출판사에서 비밀요원으로 암약중이며, <못 그려도 괜찮아>라며 맘대로 막 그린 그림들을 올려서 지구인들 테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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