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통신] 인쇄 감리란 무엇인가!?
📖[심심한 독후감] 에세이와 함께한 가을
🖌️[못 그려도 괜찮아] 가을 향기─모과─세 번 놀라는 열매
📚[우리 책 파먹기]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소소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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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표지 감리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에 신간 『엘리멘탈』 표지 인쇄 감리를 보러 인쇄소에 갔다가 인스타그램에 이런 소식을 올렸습니다. 저희가 종종 알리는 내용이지요. 그런데 인쇄 감리가 뭘까요? 감리 소식을 올리면서도 이걸 왜 하는지 설명한 적은 없는 거 같아서 이번에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지 없는지 모를 출판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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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감리는 말 그대로 인쇄가 잘 되고 있는지 ‘감’독하고 관‘리’하는 일이에요. 감독 관리하고 하면 좀 거창한데, 인쇄가 원하는 대로 나오는지 보러 가는 일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건 인쇄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화면과 실제 인쇄물 색상은 다를 수밖에 없어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우리가 모니터 화면에서 보는 그대로 인쇄가 나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먼저 색상 표현 방식이 달라요. 모니터 화면에서는 RGB라는 삼원색(빨강RED, 녹색GREEN, 청색BLUE)을 조합해서 다양한 색을 만듭니다. 하지만 인쇄에서는 CMYK라는 네 가지 잉크를 조합해서 색을 만들지요. Cyan(청록색), Magenta(자홍색), Yellow(노랑), BlacK(검정)의 네 색입니다. 여러분이 컬러 사진을 볼 때도 사실은 이 네 색만이 사용된 거예요. 그래서 컬러 인쇄를 4도 인쇄라고도 부릅니다.(4도에 더 해서 별도의 색, 즉 별색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도의 조합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미묘한 색감을 주려고 할 때 그렇게 하는데요, 원더박스에서는 올해 나온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가 대표적이죠. 이 책은 무려 6도! 그러니까 3종류의 색을 더 썼습니다. 대단하죠?)
둘째로, 이어지는 내용인데 모니터와 종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모니터는 빛으로 색을 만들죠. 기본적으로 발광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쇄물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밝은 모니터 화면으로 볼 때와 종이에 찍어놓고 볼 때는 색상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디자이너가 인쇄가 됐을 경우를 감안해서 작업을 하긴 하지만, 실제로 찍어봤을 때 어떤 느낌일지 완벽히 알 수는 없지요. 그래서 어떤 경우는 미리 색 교정지를 뽑아보기도 합니다. 색상 구현이 좀 어렵겠다 싶을 때 시범 인쇄를 해보고 조정하는 거죠. 그리고 어떤 종이에 인쇄를 하냐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부분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셋째로, 디지털과 현실의 차이가 있습니다. 디지털은 그 이름처럼 숫자로 딱 떨어지지만 실제 인쇄에서는 그렇게 되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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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프로그램에서 C를 75%, M을 36%, Y를 16%, K를 20% 주면 이런 색깔이 나옵니다. 인쇄소에도 이 색상 데이터가 같이 가지만, 실제로 인쇄를 할 때는 잉크의 농도를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물감의 배합 비율을 알고 있어도 실제로 원하는 색상을 만드는 건 쉽지 않은 것처럼 말이죠. 약간의 차이로도 색이 변하게 되지요. 전 감리를 해보면서 인쇄가 물리적 과정이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실제 인쇄를 할 때는 잉크 농도를 조금씩 변화시키며 여러 번 찍어서 화면으로 봤을 때의 느낌과 가장 가까운 상태를 만듭니다. 그래서 종이도 정량만 준비해선 안 돼요. 색을 맞추는 데 쓰는 여분이 더 필요하죠. 인쇄 도수가 많을수록, 즉 여러 색의 잉크를 사용해서 색 맞추기가 까다로울수록 필요한 여분도 많아집니다. 4도 인쇄라 하면 대략 20% 정도는 더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니 4도(컬러) 인쇄 책은 더 비쌀 수밖에 없겠죠?
인쇄 감리를 가면 기본적인 세팅은 다 해놓고 계십니다. 잉크 농도를 설정하고 여러 번 인쇄를 돌려서 색을 맞춘 인쇄물이 준비돼 있습니다. 편집자나 디자이너는 그걸 보고 원하는 방향을 요청합니다. 그대로 괜찮으면 “좋네요, 이대로 찍으시죠!” 하고 한 방에 끝나기도 하고요.
이번 『엘리멘탈』 감리에서는 처음엔 가운데 있는 지구 색상이 좀 어둡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인쇄 기장님께 “조금 더 밝게 찍을 수 있을까요?” 하고 요청을 했습니다. 두 차례 정도 조정을 해서 지금의 표지 색상으로 결정을 했고요. 이게 저희가 하는 인쇄 감리 과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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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와 함께한 가을
노오란 은행잎이 유독 예쁘게 느껴지던 올가을, 저는 다양한 에세이를 읽으며 보냈습니다. 원래 이 분야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가을엔 유난히 많이 펼쳐 들었더군요. 이 저자와 책을 써 본다면 어떨까 궁리해 보며 읽은 것도 있고, 우연히 집어 든 책도, 책장에서 오랜 기간 잠자고 있던 책도 있네요. 그중 몇몇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책은 『우는 나와 우는 우는』입니다. 우와 저자 은빈은 연인이었습니다. 모든 사랑은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닌다지만, 그들의 관계가 특별한 건 우가 근육병을 가진 장애인이기 때문일까요. 은빈은 우와 연애한 다섯 해 동안의 시간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웃음도 눈물도 이 사회가 가하는 차별의 폭력도 두 사람이 이를 헤쳐나가는 단단함도 가득가득 들어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이라면 으레 하기 마련인 후회와 자책도, 시간이 지난 후 돌아보며 느끼는 고마움의 감정도 그득하고요. 가장 소개하고 싶은 책인데, 말을 더하면 더할수록 미끄러지고 마네요. 부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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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덮은 책은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의 『빈 일기』예요. 어머니가 임종 직전 남긴 수십 권의 일기장,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두 비어 있었죠. 그로부터 24년이 흐르고, 저자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나이가 되던 해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의 자취를, 어머니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의 흔적을 더듬으며 상실, 가족, 여성, 변화, 자연 등 다양한 이야기로 빈 일기장을 채워 나갑니다. 그렇게 쓰인 쉰네 편의 이야기가 퍽 아름다워요. 깊은 밤 가만히 읽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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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겪으면 글을 쓰게 되는 걸까요. 『극야일기』 역시 부모님을 잃고 쓴 애도 일기입니다. 다시 급여 생활자가 되기 전인 지난달, 도서관에 자주 갔습니다. 국회도서관에서 이 책을 뽑아 들고는 ‘북극’이라는 말에 꽂혀 훗날 읽으려고 사진을 찍어 두었지요(겨울을 원체 좋아하거든요). 그러고 한 주 뒤,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다시 이 책을 마주했습니다. 내용도 모른 채 ‘북극 마을에서 보낸 65일간의 밤’이라는 부제에 이끌려 빌려 왔습니다.
북극 지역에선 한 해에 60여 일 정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라는 기간이 있다고 해요. 부모님을 여읜 작가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를 밑도는, 먹고 씻는 데 사용할 물마저 주문해 받아 써야 하는 북극으로 향합니다. 작가는 무시로 떠오르는 두 분에 대한 기억을 붙잡아 기록합니다. 말 그대로 정해진 때 없이, 불현듯 떠올랐을 겁니다. 그러나 그곳은 동시에 아름다운 오로라가 수시로 넘실거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일렁이는 초록빛 속에서 저자는 부모님을 깊이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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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용준 소설가가 쓴 『소설 만세』(제목을 가만히 읊다 보면 속으로 외치게 됩니다. “소설 만세, 만세 만만세~), 프랑스 사회학자 디디에 에리봉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고향으로 돌아가며 느낀 점을 엮은 『랭스로 되돌아가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때면 꼭 펼쳐 보는 임시제본소 강민선 작가의 『백 쪽』 등을 읽었습니다. 지금은 홍한별 번역가의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를 읽으며 번역이라는 세계를 들여다보고 있어요.
문득 궁금해져서 에세이의 말뜻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네요.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을 생각나는 대로 쓴 산문 형식의 글. 보통 경수필과 중수필로 나뉘는데, 작가의 개성이나 인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유머, 위트, 기지가 들어 있다.” 작가의 개성이나 인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바로 이 부분이 제가 에세이를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그 어떤 분야보다 작가의 삶과 내면을 잘 드러내니까요.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혹시 자신만의 ‘인생 에세이’ 한 권 품고 계신가요? 답장하기를 통해 들려주세요~!
* 고민 끝에 제 심심한 독후감 테마를 ‘이 책 저 책 그 책’으로 정했습니다. 책 욕심이 많아 도서관에 가면 늘 ‘이 책 저 책 그 책’ 마구 담아 빌려 오거든요. 마케터 시바 시절엔 ‘마케팅 탐방기’를 연재했는데요, 이제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책 소개해 드릴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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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모과─세 번 놀라는 열매
동네 시장에 갔다가 냉큼 데려온 모과 두 개
가을 향이 가득하다.
꽃이 아름다운 데 비하여 열매는 못생겨서 한 번 놀라고,
못생긴 열매가 향기가 매우 좋아서 두 번 놀라고,
향기가 그렇게 좋은데 맛이 없어 먹을 수가 없어 세 번 놀란다고.
너에게 묻는다.
못생겼다고 함부로 놀리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놀라움을 준 적이 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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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잘 통하지 않은 사람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필사적으로 손짓발짓과 다양한 표정을 동원하고 온갖 언어 표현을 시도하겠지요.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자기 생각을 전하려고 하면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마음을 다해 이야기하는 것! ‘마음을 다하는’ 태도야말로 독자를 향한 경의의 표시인 동시에 언어가 지닌 창조성의 실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조는 ‘당치 않게 새로운 것’을 언어로 표현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언어가 지닌 창조성은 독자에게 간청하는 강도와 비례합니다. 얼마나 절실하게 독자에게 언어가 전해지기를 바라는지, 그 바람의 강도가 언어 표현의 창조를 추동합니다.
― 우치다 다쓰루 지음, 김경원 옮김, 『어떤 글이 살아남는가』, 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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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소식
📢『동물의 눈으로 본 인류의 역사』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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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동물의 눈으로 본 인간은 얼마나 이상하고 신기한 모습일까?
공작새, 판다, 사자와 말, 멸종한 새 카카포까지
스물아홉 동물이 들려주는 인류의 역사!🦚🐼🦁🐎
2023년 황금붓상 수상작!🏆
기후변화와동물연구소 남종영 소장 추천👍
서점과 도서관에서 만나 보세요~😉
📢신간 『엘리멘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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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원소로 보는 생명의 역사와 인류의 미래
수소(H), 산소(O), 탄소(C), 질소(N), 인(P) 5가지 원소로 보는 40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 그리고 우리 인류의 미래!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엇이었나?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폭발이었을까?
이 책 『엘리멘탈』은 지구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건 바로 ‘생명’이었으며, 그 변화의 근간에는 5가지 원소가 있다고 말한다. 브라운대학교의 생태학자 스티븐 포더는 수소(H), 산소(O), 탄소(C), 질소(N), 인(P)을 중심으로 40억 년 생명의 역사를 추적한다. ‘생명의 공식: HOCNP’를 이루는 이 원소들을 얻기 위한 생명체의 노력은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나아가 지구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남세균, 육상 식물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 일에 가장 성공하며 ‘월드 체인저’가 되었다.
그러나 이 세 월드 체인저의 성공은 예기치 않은 재앙을 불러왔다. 남세균은 광합성과 질소고정이라는 혁신을 이루었지만, 대기를 산소로 채우며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번성하던 미생물을 대규모로 멸종시켰다. 육상 식물은 물과 암석 속 인을 캐내는 능력으로 대륙을 푸르게 뒤덮었지만,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과도하게 흡수하면서 지구를 꽁꽁 얼렸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탄소 에너지를 대량으로 사용하며 지구를 급격히 데우고 있다.
과연 인류는 선조 ‘월드 체인저’들과 다르게 환경 재앙을 피하고 다른 길로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흥미로운 서사와 최신 과학을 결합해 지구의 위기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새롭고 매혹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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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받았습니다~📮
💌와 곽편님 돌아오셨군요 축하합니다 기다렸습니다 원더박스 책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제가 돌아올 걸 내다보셨던 걸까요?👀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억. 답장에 참새/들풀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저는.... 곽편님 돌아오셨다고 인사드리려고 하는데... 여기에 해도 되는 거겠죠? 호주 워킹 홀리데이라니~! 정말 멋진 경험을 하셨네요~ 너무나 가고 싶어집니다. 물론... 지금 제 나이가.. .쿨럭... 무튼. 다시 돌아오신 걸 두 팔 벌려 열렬하게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3800km 운전이라니 너무나 부럽습니다.
참새님 들풀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두 분 언급은 안하셨다고 삐치지 마시고 건강 조심하세용~~~~ ^^
🏃아! 말씀해 주신 덕분에 답장하기 페이지도 수정했습니다. 저도 나이가 다 차서 1년 만에 돌아온 건 비밀입니다. 다행히 두 분은 쉬이 삐지진 않는 듯해요.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재밌는 뉴스레터로, 좋은 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앗. 곽편.. 이라는 호칭은 기억이 안나는데 어째서 '마케터 시바'는 기억이 나는걸까요?
멋진 시간 보내시고 컴백! 축하합니다!!
편집자의 입장에서 읽은 책 소개 개인적으로 너무 사랑합니다. 타 출판사에서 마케터와 함께 책 읽는 인터넷 모임 (활용했던 앱이 보름달 이였던거 같아요.) 있었는데 짧은 소통이지만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게 되고 좋았어요. 원더박스 책도 한번 기획해 보심 어떠하실지 슬~~쩍 건의해봅니다.
🏃아무래도 이전에는 ‘마케터 시바’라는 이름을 더 많이 내세웠기 때문 아닐까요? 알려주신 앱 이름이 혹시 ‘그믐’일까요!? 눈여겨보고 있던 플랫폼인데 저희 원더박스도 시도해 봐야겠어요. 좋은 앱 추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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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Letter~📮
돌아와서 두 번째 뉴스레터를 띄웁니다. 저번 레터에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적었더니 오늘은 답장함이 풍성하군요. 고맙습니다. 저는 요즘 원더박스 인스타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뜸했던 서평단 모집도 하고, 이벤트도 열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실 진짜 고민은 '책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나'일겁니다. 마케터 없는 작은 출판사에서 우리 책을 알린다는 게 쉽지만은 않거든요. 엊그제 SNS에서 우연히 '저스틴 비버도 앨범 홍보를 위해 5일 동안 포스팅 90개 했다'라는 글을 보았는데요, 유명한 아티스트도 그렇게 발로 뛰는데! 하는 마음과 그치만 홍보글만 넘쳐나는 피드는 재미없을 텐데... 하는 마음이 부딪히며 고민은 깊어 갑니다. 신간도 나왔으니 기합 팍! 넣고 열심히 알려 보겠습니다!
이번주 들어 날이 제법 차가워졌네요. 모두 옷깃 단단히 여미시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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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 누가 보내는 거야??👀
🐦편집자 참새
아침에 공원에서 한 똘똘한 참새를 만난 뒤로 틈틈이 참새를 지켜봅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편집자 들풀
책, 술, 산을 좋아하는 편집자. 초등학교 때 한 주에 한 번 동네에 오는 이동 도서관 덕분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 보지 않을 책은 사지 않는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읽을 때 설렙니다. 틈틈이 두 다리로, 두 바퀴로 달립니다.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
👽 비밀요원K
외계인. SNS에서 지구인들 탐색하면서 지구인인 척 댓글 놀이를 하고 있음. 모 출판사에서 비밀요원으로 암약중이며, <못 그려도 괜찮아>라며 맘대로 막 그린 그림들을 올려서 지구인들 테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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