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범인을 놓치는 것보다 1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사법제도의 금과옥조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잘못된 유죄판결로 억울하게 수감되는 이들이 다수 존재한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윤성여 씨는 20년을 수감하고 가석방된 뒤에야 진범이 밝혀지면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서는 15살의 최모 군이 살인범으로 몰려 10년의 형을 살았고,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우리 국민의 93%가 사법제도에 오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 재심 사례에서 보듯 오판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왜 이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책은 죄 없는 죄인들을 만들어내는 검경 및 사법 시스템의 잘못된 관행과 정치적 요인, 그리고 오판에 관여하는 인간의 심리 결함을 탐구한다. 비록 미국의 사례를 다루는 번역서이지만, 검경의 무리한 수사와 유죄를 만들어 내는 정치적 압박이 자주 문제가 되는 우리 사회에도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원더박스 편집부와 함께 책을 만들 독자님을 찾습니다. 제목을 결정하고 표지 디자인을 고릅니다. 작성해 주신 추천사를 책에 싣습니다. 출간 후 도서를 증정하고 소소한 답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활동 안내🙋 📍3월 16일, 초고 상태의 원고를 보내드립니다. 📍원고를 읽고, 3월 27일(월) 저녁 9시에 열리는 온라인 제목 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합니다. 📍4월 중, 표지 디자인 결정을 위한 온라인 회의에 함께합니다.(추후 일정 논의) 📍책에 실릴 추천사를 작성합니다.
신청 안내📝 💡모집 인원: 10명 이내 💡모집 기간: 3월 13일 ~ 3월 15일 💡선정자 발표: 3월 16일(개별 안내)
마케터 시바의 얼렁뚱땅 좌충우돌 원더박스 뉴스레터 여섯 번째 편지를 띄웁니다. 오늘은 원더박스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독자 편집단' 모집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처음 해 보는 일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마침 이 책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 원고랍니다. 마케터 시바의 본업인 편집자로 독자 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긴장도 되네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했던 분들, 예비 편집자 분들, 에세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프로젝트를 반겨 주실 듯합니다. 혹시 주변에 그런 분들 있다면 살포시 추천 부탁드려요!
엊그제 점심 먹고 산책을 하다 보니 산수유 꽃이 피었더군요. 다가올 봄날 모두 즐거이 맞이하시기 바라며, 오늘 레터에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궁금한 점, 개선하면 좋을 점, 책에 관한 내용, 레터에 대한 내용, 격려 말씀 모두 감사히 듣고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