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통신] 축하를 받으며 드는 생각
📖[심심한 독후감]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소소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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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 통신
축하를 받으며 드는 생각
by 편집자 참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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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있어 뻑뻑해 보인다 하니, 시바가 넣어 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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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듯이, 작년 말 이동진 평론가 덕분에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습니다. 심지어 알라딘에서는 인문서로서 종합 4위라는 경이로운 순위까지 오른 뒤 조금씩 아래로 내려오고 있지요. 동료들과는 십중팔구 출판 인생에 다시 없을 일일 테니 이 순간을 잘 겪자고 얘기했습니다.
소심해서일까요? 순위가 급상승하던 12월 말에서 1월 초에 매일 아침 서점 판매량을 확인하면서 한편으로는 즐거워하고 안도했지만(덕분에 출판사의 수명이 늘었다는 점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몸이 굳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당 못 할 선물을 받은 것처럼 부담스럽고, 마음이 이리저리 날뛰었지요. 두 주쯤 지나니 그런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상황에 익숙해져서 그런 거겠지요.
그사이 평소 연락하고 지내는 출판계 지인들에게 축하 인사도 몇 번 받았습니다. 그 마음을 조금은 짐작하기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동시에 송구한 마음도 들었지요. 출판을 계속하는 게 대체로 쉽지 않다는 건 이 세계 사람들이 공유하는 기본값처럼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축하를 받으며 속으로 상대가 몸담고 있는 출판사가 잘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저 책 말고 다른 책들의 올 초 성적은 초라합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1년짜리 수액을 꽂아 주지 않았더라면, 걱정으로 피와 살이 마르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주에 들어서는 올해 목록과 내년 목록을 보면서, 저희 마음에도 들고 독자분도 반길 책을 찾아야 한다는 조바심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 고르기 혹은 책 기획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독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디어든 외서든,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어도 보류, 보류, 보류지요. 이렇게 새 책을 찾지 못하다가 준비한 책이 다 떨어지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에 불안해지면(전에 한 번 경험한 적 있는데 얼마나 막막하던지!), 이러다 만나겠지 하고 스스로 다독입니다.
제가 철석같이 믿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주에 일복이 많다는 얘기지요. 조금 막막해질 때마다, 사주에 일복이 많다 했으니 굶어 죽을 일은 없겠지 하고 안심합니다. 사십 대 중반에 들어선 이후로 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일 뿐입니다. 평생 농사지으며 지내시는 부모님을 보고 지내서인지, 일에 치여 죽을 정도만 아니라면 일하는 삶이 좋다고 늘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올해 결심을 말씀드리자면, 올해는 좀 더 깬 정신으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수시로 찾아드는 게으름과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탐구하는 삶으로 한 발짝 내딛기로 했습니다. 한참 동안 그런 삶에서 멀어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머리를 굴렸더니 좋아지는 점들이 있어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창하게 말씀드리면, 그것이 행복의 열쇠 아닐까 하고 요즘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 조각들을 늘어놓다 보면, 별로 재밌지도 않은 얘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만 줄입니다. 뜻하신 바를 계속 이뤄 나가시길 바랍니다.
왠지 생각이 많아진
편집자 참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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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페미니즘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교양으로 여겨졌습니다. 물론 특히 대학 밖의 공간에서는 페미니즘(혹은 여성주의)이라는 단어조차 들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페미니즘에 대한 암묵적이거나 노골적인 반감은 없었지요. 페미니즘을 잘 알든 모르든,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는 보편적인 공감대가 존재했습니다.
그 시절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입문용으로 보는 책이 두 권 있었습니다. 하나는 벨 훅스의 『행복한 페미니즘』(이 책은 몇 년 전 Feminism for Everybody라는 원제에 맞게 제목을 바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으로 새로 나왔죠)이고, 다른 하나가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이죠. 둘 다 대단히 좋은 책이고, 여전히 지금 읽어도 페미니즘의 교과서로 손색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 책들을 보며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조금 알게 되었죠.
그러니 정희진 선생님이 근 20년이 지나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셨으니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기대가 될 수밖에요!(벨 훅스는 몇 년 전 타계하셔서 더 이상 책이 나오지 않죠...)
『페미니즘의 도전』이 입문용으로 페미니즘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써진 책이라면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이 대중화된 지금 시점에서 그와 관련된 담론들을 비평하는 성격의 책입니다. 그래서 전작보다는 좀 어렵고 페미니즘의 사유에 이미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이 독자로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희진식 사유의 장점은 여러 가지 차원이 얽혀 있어서 판단이 쉽지 않은 사안을 대충 퉁 쳐버리지 않고 섬세하고 치열하게 구분해낸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컨대 말 많은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해서 정희진은 분명한 입장을 내보입니다.
“피해자 중심주의는 여성에게 불리할 뿐 아니라 실현 불가능한 개념이다. 피해 여성의 말을 포함해 모든 사람의 발화는 상대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피해자 중심주의에는 규범적인 피해자의 이미지가 전제되어 있다.”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25쪽
정희진에 따르면, 피해자 중심주의는 성범죄에서 피해자에게 피해 증명을 떠맡기는 현실에서 나온 것이지 피해자의 말이 옳다는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저 사기나 절도 범죄에서처럼 피해자의 말을 먼저 듣는다는 상식이 이루어지면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피해자 중심주의는 모든 피해와 가해가 논쟁과 경합의 산물이며, 권력 관계와 사회적 맥락 안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가립니다. 또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고려하는 데 남성과 남성의 차이, 여성과 여성의 차이, 혹은 개인들 사이의 차이보다는 남녀라는 두 젠더의 차이를 우선시하게 되죠. 그런 방식은 남성과 남성 사이, 혹은 여성과 여성 사이의 성폭력이나 여성이 남성을 성폭력하는 경우들을 제대로 다를 수 없게 합니다.
신자유주의가 만든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에 일부 여성들이 남성보다 앞서 나가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포착합니다.
1987년 이후 한국 경제가 글로벌 자본주의에 편입되면서, 국내의 가부장 문화보다 글로벌 스탠더드가 문화의 헤게모니를 쥐었다. 신자유주의는 매우 억압적인 통치 체제지만, 일부 여성이나 소수자에게 작은 틈새를 허용했다. 자본은 성별이나 학력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을 먼저 고려하기 시작했고, 오랜 세월 재능을 억압당한 한국 여성들의 ‘한(恨)’은 폭발적인 사회 진출을 가져왔다.
개인이 속한 정체성 범주(성별, 장애, 지역, 인종……)보다 개인의 자원에 더 매력을 느끼는 신자유주의의 속성을 한국 여성들은 최대한 활용하고 넓혀 놓았다. -34쪽
오늘날 일부 남성들이 이제는 성차별이 없으며 오히려 남성들이 역차별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런 사회 변화 때문이겠죠. 분명히 성차별이 없다는 건 잘못된 인식이지만, 글로벌 자본주의로의 변화가 한국 사회에서 차별과 억압의 양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남성은 기득권, 여성은 피해자’라는 단순한 분류를 하는 건 전혀 페미니즘적이지 않겠죠.
페미니스트라면 여성을 비난해서는 안 될까라는 부분에서도 정희진의 답은 명확합니다.
“페미니즘은 ”모든 남성은 착하고, 여성을 비난해서는 안 되고, 아무리 여성이 범죄를 저질러도 남성의 범죄보다 약하므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여성주의는 여성성과 남성성이 모두 자원이 되지 않는 사회를 추구하고 지향하는 사상이다.”(강조는 인용자)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50쪽
페미니즘은 어느 한 성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이 우리 인생의 자원도, 장애물도 되지 않는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라는 점은 아직까지 충분히 이해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 20년쯤 전에 정희진이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는 남성의 관점으로부터 여성, ‘나’를 정의하지 말고, 서구(이성애자, 백인, 비장애인, 부자, 서울 사람……)와의 관계로부터 ‘우리’를 정의하지 말자는 것이다. 나는 나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다르게 그래서 즐겁게 살며, 자신을 다양한 존재로 개방해 나가기를 원한다”(『페미니즘의 도전』)라며 페미니즘이 해방의 학문임을 이야기했는데 말이지요. 앞으로도 좋은 페미니즘 도서들이 더 많이 필요한 이유일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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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읽진 않고, 산에 가져가기만 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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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가 알라딘 이달의 좋은 어린이책에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달의 좋은 어린이 책 대상 도서 구매 시 독서 기록장과 스티커를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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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를 위한 여정에 오른 제왕나비들은, 결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날갯짓을 쉬지 않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날아가야 먼 후대의 자손들이 따뜻한 곳에서 편안히 쉴 수 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일광병으로 모든 포유류가 멸종한 암울한 미래의 어느 날, 플로라와 일행이 제왕나비를 뒤쫓는 험난한 여정을 포기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들은 실패하더라도 제대로 된 길로 나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희망은 있으니까요.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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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예약 판매 중이었던 『365일 민화 일력』을 드디어 출간했습니다! 실물이 정말 예쁘답니다. 연도가 표기되지 않은 상품이라 내년에도 사용 가능하고요. 선물로도 참 좋아요~~~😉 하루 한 점 민화와 함께 복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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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계의 거목,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장이 엄선한
366점의 민화 작품과 다정한 해설
민화와 함께라면 날마다 기운 좋은 날!
『365일 민화 일력』은 희망과 염원의 그림인 민화를 매일 한 점씩 감상하며 기운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366장의 민화와 그에 대한 해설을 실어 만든 책이다.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는 용과 호랑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거북과 불로초, 과거 급제와 출세의 꿈을 담은 잉어와 쏘가리, 부귀와 풍요를 가져다주는 모란과 천도복숭아,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원앙과 나비, 가족의 화목과 번영의 뜻을 담은 토끼와 수박 등,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새해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우리 민족의 곁을 지키며 행운과 복을 가져다준 민화 속 주인공들을 총망라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화 박물관인 가회민화박물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국공립 박물관과 개인 소장품, 그리고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 보관 중인 작품까지 다양하게 모았다.
여기에 그림마다 핵심을 짚는 설명을 붙여 ‘보는 기쁨’과 ‘읽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민화에 등장하는 식물과 동물, 그리고 상상으로 빚어낸 창조물들이 그림 속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림이 그려진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림에 투영된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인지를 친절히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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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장을 받았답니다~📬
🙎 왕지윤 선생님의 서평처럼 책 소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분발하겠습니다. - 편집자 참새
🐶 저희 중에 글 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분이 부장님이신데요, 독자분들께 내보이는 글이 쉽지는 않지요. ㅎㅎ
🙎 답장함 텅~비지 말라고 한 통 띄워 보냅니다~
🐶 이렇게 마음 써 주시는 분들이 있어 매주 힘내서 레터를 띄웁니다. 고맙습니다.
🙎 증오에 대한 들풀님의 생각이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저 역시 최근의 여러 상황들을 보면서 정말 정말 욕 한 바가지 하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ㅠㅠ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의 베스트셀러 소식은 참 기쁩니다. 근래에 나온 인문학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서점에서 독서 모임을 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 철학자 관련 책과 일본의 모 작가의 책이 계속 베스트셀러인 것이 살짝 이해가 안 갑니다. 트렌드일까요?
그림 좋아하는 저는 민화 일력 출간이 반갑습니다. 일력이니 몇 년 두고두고 볼 수 있겠죠?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 책이 학교 도서관 책장에 모두 꽂혀서 많은 학생(?)들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ㅎ 멸망한 세계, 요즘 트렌드 아닌가요? 하하하~
🐶 저희 책을 두루두루 꿰고 계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모 철학자는 알겠는데 일본의 모 작가는 누구일까요...? 하루키일까요?(하루키 책 대출을 해 보려는데 계속 예약 중이라 엊그제 장바구니에 넣은지라 뜨끔하네요ㅎㅎ)
저희가 펴내는 책에 관심 가져 주시는 독자님을 위해서라도 한 권 한 권 성실히 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올해 들어서 '꾸준함이 무기다'를 새해 목표로 삼고 회사 출근 시간을 7시~8시 사이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찍 출근한다고 해서 대단한 무언가를 하지는 않지만 그 잠깐 사이에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여겨지네요. 벌써 원더박스의 뉴스레터가 서른 여섯 번째라니 축하드립니다. 원더박스에서 꾸준히 만들어 보내주시는 뉴스레터를 보면서 올해 스스로 결심한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꾸준함의 힘'과 '진심은 통한다', 한 주에 한 번 뉴스레터를 보낼 때마다 되새기는 두 문장입니다. 물론 가식이 전혀 담기지 않은 글을 쓰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매주 레터를 쓸 때엔 얼마간의 진심을 담아 보내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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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 뉴스레터 서른일곱 번째 편지를 띄웁니다. 엊그제엔 눈이 펄펄 내리더니, 오늘은 포근한 봄날 같은 날씨네요. 올겨울엔 눈이 참 자주 내리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라는데, 독자분들의 2024년이 풍성하길 바라 봅니다.
지난 레터에도 적었지만, 어쩐지 바쁜 1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엊그제엔 『질문 있는 사람』 이승희 작가님 북토크에 다녀왔어요. '성장광'이라는 작가님이 "성장을 위해 계속 던진 질문은?"이라는 질문에 답한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님은 "지금 재미있는가?", "나, 이대로 괜찮은가?"라고 자문하며 점검한다고 해요. 해답도 질문으로 풀어가는 걸 보며 『질문 있는 사람』 저자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연을 마치며 띄운 "자기 자신에게 호기심을 가지라"라는 문구도 기억에 남네요.
독자 여러분은 요즘 어떤 질문을 품고 계신가요? 아래 답장하기를 통해 들려주세요. 좋았던 점, 개선하면 좋을 점, 책에 관한 내용, 레터에 대한 내용, 격려 말씀도 남겨 주시면 모두 감사히 듣고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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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뉴스레터, 누가 보내는 거야??👀
🐦편집자 참새
아침에 공원에서 한 똘똘한 참새를 만난 뒤로 틈틈이 참새를 지켜봅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편집자 들풀
책, 술, 산을 좋아하는 편집자. 초등학교 때 한 주에 한 번 동네에 오는 이동 도서관 덕분에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 보지 않을 책은 사지 않는다는 주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곽편
좋은 이야기를 읽을 때 설렙니다. 틈틈이 두 다리로, 두 바퀴로 달립니다.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
🐕마케터 시바
홍보·영업·마케팅 업무를 하는 곽편의 또 다른 자아. 사람을 좋아하고 외근 나가는 걸 좋아합니다. 원더박스 뉴스레터 디자인이 어딘가 모자라 보인다면, 그건 마케터 시바가 발로 만들었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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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숨을 고르는 책, 원더박스 wonderbox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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