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실 통신] 잘 만나고 왔습니다
📖[심심한 독후감] 곽편이 도서전에서 산 책!
💁잠깐, 우리 책 홍보🙋♂️
📚[우리 책 파먹기] 『생각이 깊어지는 열세 살 우리말 공부』
📢 소소한 소식 |
|
|
6월 초, 서울국제도서전을 세 주쯤 앞둔 원더박스 사무실에는 답답한 공기가 들어차 있었습니다. ‘지친 몸들이 잠시 머물다 갈 의자가 있는 부스는 호응이 좋으니 그대로 가져가되 조금 새롭게 할 수 없을까?’ 부스 콘셉트를 논의하다가 답이 없는 질문에 가로막혀 있었습니다. 비용을 많이 들이면 길을 찾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저희 형편에 맞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포기’라는 두 글자뿐이었습니다.
그냥 작년과 똑같이 차려야겠다는 쪽으로 기울던 바로 그때, 곽편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둘이 각자 자기만의 책방을 차려서 나가면 어떨까요?” 어린이 책을 모은 참새의 책방과 성인 책을 모은 곽편의 책방을 한 부스 안에서 함께 열자는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뭔가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더박스 부스에도 관람객이 북적이는 날이 오는 건가 하고 내심 기대하기도 했지요.
부스 콘셉트가 결정되자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도서전에 가져갈 책들의 목록, 관람객의 쉼터가 되어 줄 캠핑의자와 사탕, 책을 구입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분께 드릴 그림카드와 호랑이 호부 마그넷, 부스를 꾸밀 네 장의 현수막 등을 준비하고, 도서전 시작 하루 전 코엑스에 가서 뚝딱뚝딱 곽편의 서재와 참새네 책간을 지었습니다.
|
|
|
드디어 도서전 첫날, 부스로 출근하면서 행사장 입구 앞에 운집한 관람객들을 보며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독자들이 있다니!’ 저는 참가사 출입증을 목에 걸고 서둘러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 부스 문을 열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자 일부 관람객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책과 굿즈를 손에 쥐려면 그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인기 부스에는 순식간에 긴 줄이 꾸불꾸불 이어졌고, 통로는 사람으로 막혀 이동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습니다. 복작복작 와글와글, 그야말로 축제! 1년에 닷새 동안 열리는 책 축제가 시작되었지요.
물론 저희 부스는 오픈런의 대상은 아니었습니다. 닷새 내내, 입장이 시작되고도 얼마간 시간이 지나서야 관람객 한두 분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그런 작고 조용한 부스였지요. 사인을 받거나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설 필요도 없었고, 언제든 부스 안으로 들어와 캠핑의자에 몸을 반쯤 누이고 조용히 쉴 수 있었으며, 원한다면 저와 곽편 둘 줄 하나를 붙잡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참이나 나눌 수도 있었습니다. 관람객이 북적이는 부스 같은 건, 습관적인 상상일 뿐이었지요.
그렇지만 도서전은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독자를 만난다는 건 거의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니까요. 거의 늘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지내는 저희 같은 편집자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물음에 답하고, 책 잘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물을 건네고, 계산을 하고, “고맙습니다!” 하고 인사하는 모든 과정은 특별한 외출과 같았습니다. 계속 서 있느라 다리도 아프고, 힘을 끌어내기 위해 계속 커피를 마시고, 부스를 둘로 나눈 바람에 다른 출판사 부스 구경도 거의 가지 못하고 장승처럼 한자리에 붙박여 있어야 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제가 ‘행복’이라는 말을 썼네요. 쓰고 나서 저도 놀랐습니다.
곽편의 서재에는 손님들이 자주 들렀습니다. 어떤 분은 생일 축하한다며 먹을거리를 주고 가셨고, 또 어떤 분은 트위터(엑스는 왜 정이 가지 않을까요?)를 보고 왔다며 친구와 대화하듯 이런저런 얘기를 깔깔거리며 나누다 가셨고, 또 어떤 분은 뉴스레터를 보고 왔다며 즉석에서 주위 분들에게 뉴스레터 홍보를 하다 가셨습니다. 친구들도 찾아와 곽편과 담소를 나누었고, 동료 출판인들도 여럿 들러서 책도 사고 명함도 주고받았습니다.
그 모습들을 보며 솔직히 부럽더군요. 참새네 책간에 들른 독자들은 참새처럼 재잘거리지 않는데, 왜 곽편의 서재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까? 답은 벌써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곽편은 그간 SNS와 현장에서 이 사람 저 사람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거든요. 그 행위 하나하나가 도서전에서 열매를 맺은 것이죠.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부러우니 뭐라도 해야겠습니다. 일단 말이라도 좀 늘려야겠네요. ^^
말 많은 서울국제도서전이었지만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했음에도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끝난 것 같습니다. 다시 사무실 중심 생활을 시작한 지금, 벌써부터 내년 도서전이 기다려지네요. 내년에는 더 좋은 도서전이 열리겠지요?
한 해의 절반이 흘렀습니다. 욕심들에 여전히 매여 있지만,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흐르는 시간 덕분에 마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게 됩니다. 때로는 냉정한 게 좋을 때도 있나 봅니다.
편집자 참새 올림
|
|
|
곽편이 도서전에서 산 책!
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독자님들도 다녀가셨나요? 부스를 지키는 게 힘들긴 하지만, 그 현장에서 얻는 에너지도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파는 이도, 사는 이도 결국 모두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일 테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왁자하게 떠들며 만들어 내는 힘이 있지요. 저 또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도서전을 즐겨야겠지요? 이번에는 하루에 한 권씩만 구매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미리 이렇게 정해 두지 않으면 한가득 이고 지고 집으로 향하게 되거든요. 도서전에서 데려온 다섯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맨 아래층부터 시작해 볼까요? |
|
|
흩어짐
제시카 J. 리 지음, 서제인 옮김, 에트르 펴냄
'에트르'라는 출판사를 아시나요? 인문 에세이를 주로 펴내고 있는 곳인데요, 올해 들어 도서관에서 책을 살필 때 자주 눈에 걸리더군요. 리디아 데이비스의 이야기집 『못해 그리고 안 할 거야』를 재밌게 읽기도 했고요. 이번 도서전에 책마을 부스로 참여했길래 가서 인사드리고 이 책을 데려왔습니다. '제자리를 벗어나 퍼지고 나아가는 식물과 인간의 얽힘에 관한 시적 탐구 그리고 아름다움과 소속감이라는 우리의 미적 경험에 관하여'라는 엄청나게 긴 부제가 붙은 책이군요. 굉장히 아름다운 글이 담겨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얽힌 공감
로리 그루언 지음, 송섬별 옮김, 프레스탁! 펴냄
도서전을 앞둔 5월에 출간한 책입니다. '인간과 비인간 동물의 관계를 돌봄윤리의 관점에서 다시 묻는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죠. 트위터에서 종종 이야기를 나눴던 프레스탁!에서 나온 책이었다는 건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프레스탁!은 매거진탁!을 만드는 곳인데요, 'tac탁'이 'cat'을 뒤집은 말이라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우리는 고양이cat의 관점으로 익숙한 세계를 탁!tac 뛰어넘고자 합니다. 점프하는 고양이처럼, 탁!은 지금도 어딘가의 경계를 넘고 있습니다."라는 출판사의 소개글도 재밌네요.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아작 펴냄
도서전 3일차, 슬슬 지쳐갈 무렵, 재밌는 책을 하나 사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SNS에서 본 부스 중 가장 재밌어 보이는 곳 아작으로 향했습니다. 반품된 도서의 정가를 다시 매겨 저렴하게 판매하는 '창고 탈출'을 콘셉트 삼아 유쾌하게 꾸렸더군요. "실례지만 아작 책을 한 번도 안 읽어 봤어요. 웃고 싶습니다. 재밌는 책 추천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하더군요. '돌이킬 수 없는 고전이 된 문목하 데뷔작'이라는 소개글 카피가 인상적입니다.
차별을 훔치는 남자들
박정훈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의 신작입니다. 저자의 전작 두 권을 읽으며 저 자신을 돌아보곤 했습니다. 페미니즘이 남성을 차별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많은 이가 반감을 드러내곤 합니다. 그런 이에게 박정훈 기자의 책을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페미니즘 3부작의 마지막이라는 이번 책 역시 많은 고민거리를 던져 주겠죠? 백래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페미니즘을 이야기해 온 저자를 응원합니다.
일상 질문 사전
전성원 지음, 유유 펴냄
도서전에 애인이 놀러왔습니다. 유유 책을 두 권이나 샀더군요. 매번 유유 책을 사는 걸 보며 부러워합니다. 애인의 선택을 받은 유유를 말이죠! 그래서 저도 유유 부스에 놀러 갔습니다. SNS로만 왕래하던 편집자분을 뵙고 왔어요. 부스를 나서는 제 손에도 유유 책이 들려 있더군요. 홀린 듯 말예요.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 만듦새를 보며 참 책 잘 만든다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도서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신간을 준비했더군요. 100가지 물건으로 일상을 다르게 본다는 콘셉트가 재밌어서 데려온 책입니다. 요즘 자기 전에 틈틈이 읽고 있어요.
읽을 책을 쌓아 두니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도서전 준비한다고 한동안 책을 못 읽었는데, 한 권씩 읽을 생각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 독자님들도 도서전 다녀 가셨나요? 어떤 책을 들이셨나요? 아래 답장하기를 통해 알려주세요~! |
|
|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하도 자주 듣다 보니 저도 모르게 죽도록 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열심히 하지 말고 ‘힘껏’ 해 봐. 힘껏 하라는 말은 ‘죽도록 하지는 말고 힘닿는 데까지’ 하라는 말이야. 하다가 힘에 부치면 멈추고 쉬라는 얘기니 한결 마음이 놓이지?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딱 네 숨만큼만 있다 오렴.”
물질하는 해녀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인데, 물속에서 제 숨만큼만 버티라는 얘기지. 더는 버틸 수 없을 때까지 물속에 있지 말고 물 위로 올라올 숨을 남겨야 한다는 뜻이고. 이 뜻을 담아 ‘숨껏’이라는 새말을 만들어 써도 좋겠다. “우리 숨껏 달려 볼까?” 하고.
― 변택주 글, 이승열 그림, 『생각이 깊어지는 열세 살 우리말 공부』 중에서 |
|
|
★★퓰리처상 2회 수상 작가 ★★1980년 전미도서상 역사 부문 수상작 ★★15개국 이상 언어로 번역 ★★중세 유럽사 최고의 스테디셀러
20세기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바바라 터크먼이 직조해 낸 거대한 역사의 태피스트리
14세기 유럽은 대혼란의 시대였다. 흑사병으로 인구 절반이 목숨을 잃었고, 백년전쟁과 반복되는 십자군 원정으로 대륙 전체가 약탈과 살육에 휩싸였다. 기사도는 몰락하고 교회는 둘로 갈라졌으며, 참다못한 민중의 봉기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터크먼은 실존한 귀족 앙게랑 드 쿠시 7세를 길잡이 삼아 이 참혹한 시대를 추적한다. 프랑스의 유력 영주이자 잉글랜드 국왕의 사위였던 쿠시는 백년전쟁과 십자군 원정, 교황권 분열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다시 말해 그는 전장의 참상과 궁정의 화려함, 교회의 타락과 민중의 고통을 함께 목격한 당대의 증인이라 할 만하다. 역사의 편린을 모아 한 편의 거대한 태피스트리를 직조해 내는 터크먼의 독보적인 역량은 이 작품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당대에 작성된 왕실 연대기와 교황의 교서, 서간과 일기, 세금 기록, 외교 문서 등 방대한 사료 조사를 바탕으로 저자는 푸아티에 전투와 브레티니 조약, 아비뇽 유수와 교회의 분열, 흑사병과 민중 봉기, 채찍질 고행자와 무도병의 유행, 중세 최후의 대규모 십자군 원정인 니코폴리스 전투에 이르기까지 14세기의 굵직한 사건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등장인물만 700여 명에 달하는 이 압도적인 책은 왕과 귀족, 기사와 성직자, 부르주아와 농민 등 중세 사회를 구성한 인간 군상의 삶을 입체적으로 펼쳐 보인다.
“거칠고, 괴롭고, 당혹스럽고, 고통스럽고, 허물어지는 시대(…) 역시나 무질서의 시기인 지금, 저 과거는 어딘가 위안이 된다.”
『먼 거울』이 출간된 1970년대 후반, 인류는 또 한 번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었다. 양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과 4차까지 이어진 중동전쟁 등으로 포성이 끊이지 않았고, 석유 파동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쳤으며, 핵전쟁의 전운이 감돌며 종말론적 공포가 시대를 짓눌렀다. 터크먼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14세기를 ‘먼 거울’ 삼아 인간의 변치 않는 본성을 들여다보고자 했다. 출간된 지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 책에서 다시 한번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끊이지 않는 전쟁, 팬데믹, 가치의 붕괴와 사회의 분열… 시간을 거슬러 마주한 600년 전의 파멸적인 풍경은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21세기의 혼돈과 고스란히 포개어진다. 터크먼의 거울이 절망의 순간만을 담아낸 건 아니다. 곳곳에서 횃불처럼 타올랐던 민중의 봉기, 분열을 종식하고 화해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 타락한 질서와 붕괴하는 가치에 체념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내고자 했던 저항의 순간도 샅샅이 비추고 있다. 역사의 암흑기 속에서도 끈질기게 이어진 인간의 의지를 조명하는 터크먼의 시선은 1980년 ‘제퍼슨 강연’에서 완결된다. 인문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이 강연에서 〈인류의 더 나은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역사의 비참을 넘어선 인간의 위대한 성취와 가능성을 전한 것이다. 터크먼은 강연에서 20세기를 전지구적 대혼란의 시대로 규정하며, 인간이라는 종을 “서투른 실수를 연발하고, 폭력적이며, 비열하고, 부패하고, 무능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우리의 가장 악한 본능에 무력하게 굴복하는, 한마디로 퇴폐적인 존재”로 바라본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의 강연이 “만연한 비관주의에서 벗어나 인류가 가진 긍정적인 능력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는 선언으로 시작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인간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만, 끝끝내 ‘더 나은 순간’을 만들어 내는 존재라는 것이다. 역사를 돌아보는 일은 단지 과거의 사건을 되짚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인류가 “사탄이 승리한 시대”처럼 보였던 때마저 통과해 왔음을 확인하고, 비관과 체념에 잠식되지 않을 힘을 길어올리는 일에 가깝다. 파국의 징후가 곳곳에서 검은 연기를 피워올리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이 거울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
|
|
답장을 받았습니다📮
💌 1쇄 독서단이 몹시 흥미로운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아쉽네요 (ㅠㅠ) 도서전에서 보게 될 원더박스 부스를 기대하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다음 1쇄 독서단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뉴스레터와 SNS 통해 소식 전해드릴게요~! 도서전은 잘 다녀가셨나요?
💌 답장은 처음인데 ㅎㅎㅎ 도서전은 체력전이지 않을까 해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원더박스 팀 모두모두 건강 챙기시며 좋은 책 많이 소개하시고 판매도 대박나시길요!! 📚🍀
🏃 도서전은 체력전! 정답입니다. 닷새 동안 부스를 지키는 게 보통 일은 아니더군요. 물론 구경하는 것도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고요! 응원 덕분에 도서전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 원더박스에서 받은 초대권으로 도서전 다녀왔어요~ 부스에 가서 곽편님과 이야기하다가, <먼 거울>을 사러 호탕한 독자님이 오셔서 얼떨결에 인사도 못 하고 나와버렸네요. 전 무척 반가웠습니다 ^^ 일요일까지 두 분 힘내세요!
🏃 도서전은 재미있게 즐겨셨나요~? 저희 부스도 들러주셨군요.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
|
|
Wonder Letter~📮
도서전을 마치고 부스 철거 현장을 보고 있으면 꿈에서 막 깬 기분이 들어요. 닷새동안 사람 소리로 가득했던 공간이 조용해지고 이내 철거 소음만 들려오는데, 그때 기분이 참 묘하답니다.
저희가 만든 책에 관심 가져 주시고, 책 소개에 귀기울여 주시는 독자님을 직접 마주하고나면 좀 더 좋은 책을 펴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잊지 않고 저희 부스에 들러 주신 독자님, SNS와 뉴스레터에 다정한 응원 말씀 남겨 주신 독자님 모두 고맙습니다!
|
|
|
이 뉴스레터, 누가 보내는 거야??👀
🐦편집자 참새
아침에 공원에서 한 똘똘한 참새를 만난 뒤로 틈틈이 참새를 지켜봅니다.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좋은 이야기를 읽을 때 설렙니다. 틈틈이 두 다리로, 두 바퀴로 달립니다.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
|
|
|
|